음성로봇 '쏠리'가 고객 상담 전화 응대

신한은행은 음성 로봇을 활용한 'AI(인공지능)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상담 전화를 음성 로봇 '쏠리'가 받아 대기시간 없이 필요한 내용을 바로 안내하거나 더 구체적 정보가 필요하면 상담 직원에게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상담 직원까지 연결 시간도 기존 평균 2∼3분에서 약 40초로 크게 줄었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쏠리'의 AI 음성 인식에는 네이버의 '클로바' 기술이 사용됐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기술의 자연어 처리 정확도는 90% 이상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의 지휘 아래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투자자문사인 '신한AI'를 출범했고, 최근 AI 투자자문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위해 캐나다기업과 공동 연구 개발에도 착수했다.

신한은행, AI 상담서비스 개시…대기시간 줄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