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고평가 논란속에 휩싸였던 마크로젠 자회사인 소마젠이 상장 일정을 일부 연기했다.

소마젠은 기업공개아 관련해 당초 5월 28일~29일 수요예측, 6월 2일~3일 일반 공모 청약 일정에서 6월 22일~23일 수요예측, 6월 29일~30일 일반 공모 청약으로 약 3~4주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상장 일정 조정은 공모 희망 밴드가를 기존 13,700원~18,000원에서 11,000원~15,000원으로 자발적으로 조정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마젠은 당초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는 분자진단기업인 씨젠을 공모가 산정에 포함해 고평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Ryan W. Kim 소마젠 대표는 "주요 시장인 미국의 경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상황과 상장을 추진중인 한국 상황을 모두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 희망가 밴드 조정을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소마젠은 마크로젠이 지난 2004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회사로,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생어(Sanger) 방식 시퀀싱(CES), 차세대 시퀀싱(NGS), 개인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Direct-To-Consumer, DTC)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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