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국내 주요 조선사 주식을 사들이면서 25일 오전 장중 조선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대우조선해양 전 거래일보다 5.59% 오른 1만7천95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6.76% 오른 1만8천1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국조선해양(5.26%), 삼성중공업(4.35%) 등 조선 3사의 주가가 이날 오전 5%대 안팎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수 창구에는 제이피모간,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차지해 외국인 투자자가 조선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조선해양을 액화천연가스(LNG) 쇄빙선 5척 수주가 예상된다"며 "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 예정돼 있던 대형 LNG선 프로젝트의 재개가 주가의 가장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주] 조선주, 외인 매수 유입에 급등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