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임차수요로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한 항아리상권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 투자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항아리상권 입지를 갖춘 상업시설은 투자수익률이 상승하고 낮은 공실률을 나타내는 등 투자 대비 위험 요소가 낮기 때문이다.

항아리상권이란 진출입로는 좁지만 상권은 둥글게 퍼져 있는 상권을 말한다. 항아리 상권은 거주민들이 소비를 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 나가는 확률이 낮고, 지역 상권 내에서 소비활동이 이뤄져 고정된 이용수요가 형성된다. 즉 공급 대비 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곳이다.

실제로 항아리 상권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들은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두고 있다. GS건설이 분양한 `부천옥길자이 상업시설`은 청약 결과 30실 모집에 평균경쟁률 34대 1, 최고 경쟁률 103대 1을 기록하며 전 호실이 완판 됐다. 이 지역은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소사역 인근 수요가 3만명에 달하지만 상권이 부족하고, 상업시설이 풍부한 `부천역`까지 4km 넘게 떨어져 있는 항아리 상권이다.

항아리상권은 수익률 부분에서도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용인수지상권`의 2019년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1·2분기 2.22%, 3분기 2.31%, 4분기 3.20%로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지만 공급된 상가 수가 부족하고, 대형상권이 형성된 지하철 분당선 `죽전역`과 4km가량 떨어져 있다.

`송도상권`의 집합 상가 투자수익률 역시 2019년 1분기 2.01%에서 4분기 2.16%로 0.15%p가 상승했다. 이 지역은 터미널과 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마련된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과 6km 가량 거리가 떨어져 있고, 아파트와 업무시설 공급이 연달아 이뤄진 신도시 항아리상권이다.

공실률 또한 낮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항아리상권인 `목동상권`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019년 1분기 6.4%에서 4분기 4.0%로 2.4%p만큼 하락했다. 이 지역은 목동8·9·13·14단지를 비롯해 출입국 사무소, 양천세무소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는 항아리상권이다. `경기도광주시가지상권`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 역시 2019년 1분기 14.3%에서 4분기 11.1%로 3.2%p가 하락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 지역은 도심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으로 주변에 재래시장과 로드샵, 관공서 등이 밀집되어 있다.

오는 6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3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망포역 포레 스퀘어`도 항아리상권에 들어서는 신규 상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망포역 포레 스퀘어`는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과 약 300m 거리에 인접한 역세권 상품으로 항아리상권과 역세권 상품의 장점을 모두 갖춘 지하 2층~지상 6층, 119개 호실로 공급될 예정이다.

`망포역 포레 스퀘어`가 들어서는 망포동은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과 도시 개발 등 신흥 주거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상업시설은 턱 없이 부족하여, 수원시의 대표적인 항아리상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러한 망포동에 공급될 예정인 `망포역 포레 스퀘어`는 반경 500m 이내에 9개 단지 약 7,800가구의 대규모 주거 타운이 형성돼 있어, 단지 내 상가처럼 고정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한 우수한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고, 인근 거주민들이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불편함을 느꼈던 만큼 고정 이용수요가 튼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업지 인근 수원삼성디지털시티 산업 단지 입지로 풍부한 근로자 배후수요까지 갖추고 있다.

"망포역 포레 스퀘어"는 망포지구 내 주요 차량 이동 동선인 덕영대로변에 위치하며 가시성 및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인근 거주민들의 주요 이동동선상에 위치해 길목상권으로의 입지적 장점 역시 가지고 있다. 상가 바로 옆에는 방죽공원이 위치해 주중 주말 나들이객 및 여름철 공원 내 물놀이 시설 설치로 사시사철 높은 집객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홍보관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78-11 2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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