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통합당 "윤미향 국정조사 추진? 아직 검토 중인 사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성원 "윤미향 의혹 국정조사 추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사진=연합뉴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기부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논란을 시작으로 각종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세웠다. 해당 논의는 당 차원에서 아직 검토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너무 많이 나간 것"이라며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말씀한 의도 자체는 국민적 분노가 대단한 사건이고 까도 까도 의혹이 많이 나오니 그 부분에 대해 제1야당의 입장은 국정조사 추진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원내대변인은 국정조사 추진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을 묻는 질문에도 "(당론은) 없다"라면서 향후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너무 많이 나간 말씀"이라며 선을 그었다.

    야권 전체가 연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할지에 대해선 "통합당 차원에서 이 정도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표현으로 이해해달라"면서 "실무적인 건 21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지켜보라. 국민이 분노하고 의혹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저희도 관심을 똑같이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자 의혹 관련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대해선 "자체적 TF가 아니라 미래한국당도 제안한 만큼 협의해서 방향을 설정해나가는 첫 단추라 생각해달라"며 한국당과 공조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원내수석은 같은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 당선자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당내에서 철회나 추진이라는 명백한 입장을 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여러가지 안 중의 하나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국정조사도 여러가지 안 중의 하나"라며 "관련 내용들에 대한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윤미향의 '호위무사' 자처한 민주당 의원들

      윤미향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윤 당선자의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19일 "어려운 시기에 위안부 문제...

    2. 2

      송영길 "父 연봉 7580만원도 아닌데…윤미향에 예의 갖춰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이 부친에게 위안부 피해자 쉼터 관리를 맡기며 7580만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 '그 금액이 연봉도 아닌데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송 의원...

    3. 3

      민주 윤미향 논란 확산에 고심…금명간 결론낼 듯

      이해찬, 내일 입장표명 전망…본인 결단 촉구 목소리도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커지면서 당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윤 당선인 엄호 분위기 속에서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