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장에 장인경 관장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는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위원장에 장인경 철박물관 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까지다.

장 위원장은 국제박물관협의회 집행위원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연합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철박물관 관장과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장 위원장은 "국제박물관협의회의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 지식 증대 및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대중의 문화 인식 함양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 확대와 국내 국제박물관협의회 카드 활용성 확대, 국제 박물관 네트워크 강화, 국내 박물관의 세계적 위상 구현을 임기 중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박물관·미술관이 다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자료를 박물관 관계자들과 빠르게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박물관협의회는 국내·외 박물관 및 관련 기구와의 협력·교류를 통해 국제사회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고 한국 박물관·미술관의 발전 도모를 추구하는 단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