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 기념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광주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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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국 감독·안성기 주연…'전직 공수부대원의 참회'
전직 공수부대원의 참회를 담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을 사흘 앞두고 광주시민에게 선보였다.
광주시는 15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아들의 이름으로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이정국 감독, 안성기·윤유선·이세은 등 배우, 5월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전직 공수부대원이 죄의식에 시달리다가 반성하고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하는 내용으로 광주 전역에서 촬영됐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5·18 40주년을 기념하려고 추진한 광주 브랜드 영화 제작 지원 사업의 성과물이다.
이 감독은 "5·18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피해자와 관련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특히 아직 반성하지 않고 잘살고 있는 가해 책임자들에 대한 피해자들의 복수심을 장르적으로 접근해 영화로나마 해결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호남 출신으로 1990년 5·18을 소재로 한 최초의 극장 개봉 영화 '부활의 노래'로 데뷔했다.
단편영화 '기억하라'와 장편영화 '반성'을 통해서도 5·18을 이야기했다.
광주시는 서울·부산 특별 상영전, 공공 영화관 순회 상영회 등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시와 함께 추진한 '오월 평화 페스티벌'에서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영화는 21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TV '시네 광주 1980'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목격한 산 증인이자 당시 총탄 자국을 안고 있는 역사적인 공간 전일빌딩 245에서 40주년 기념 영화가 처음 상영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온 국민, 전 세계인의 공감 속에 5·18이 민주·인권·평화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주시는 15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아들의 이름으로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이정국 감독, 안성기·윤유선·이세은 등 배우, 5월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전직 공수부대원이 죄의식에 시달리다가 반성하고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하는 내용으로 광주 전역에서 촬영됐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5·18 40주년을 기념하려고 추진한 광주 브랜드 영화 제작 지원 사업의 성과물이다.
이 감독은 "5·18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피해자와 관련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특히 아직 반성하지 않고 잘살고 있는 가해 책임자들에 대한 피해자들의 복수심을 장르적으로 접근해 영화로나마 해결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호남 출신으로 1990년 5·18을 소재로 한 최초의 극장 개봉 영화 '부활의 노래'로 데뷔했다.
단편영화 '기억하라'와 장편영화 '반성'을 통해서도 5·18을 이야기했다.
광주시는 서울·부산 특별 상영전, 공공 영화관 순회 상영회 등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시와 함께 추진한 '오월 평화 페스티벌'에서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영화는 21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TV '시네 광주 1980'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목격한 산 증인이자 당시 총탄 자국을 안고 있는 역사적인 공간 전일빌딩 245에서 40주년 기념 영화가 처음 상영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온 국민, 전 세계인의 공감 속에 5·18이 민주·인권·평화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