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범을 목표로 한 광주 관광재단 설립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관광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열어 그동안 설립 추진 상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설립 전 집행기관 성격인 발기인 총회에서는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 안 심의·의결, 이사회 구성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계획 등 안건을 논의했다.

관광재단은 기존 광주관광컨벤션뷰로의 사무와 직원들을 승계해 7월 중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관광컨벤션뷰로는 해산 절차를 거친다.

관광재단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하고 승계 외 추가 인력을 채용한다.

관광 자원 개발과 상품화 등 콘텐츠 확충,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업·국제회의 지원, 여건 개선, 관광 기업 육성 등 사업을 맡는다.

이용섭 시장은 "의향의 정의로움, 예향의 전통문화예술, 미향의 맛깔스러운 음식 등을 토대로 광주를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