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설주차장' 6월부터 주민에게 개방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한국전자금융㈜과 부설주차장 개방에 관한 협약을 맺고 홍익대 부설주차장(와우산로 94)을 6월부터 인근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2년간 홍익대 부설주차장 중 30면이 평일 야간(저녁 7시∼다음날 오전 8시)과 토·일요일, 공휴일에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주차장 운영은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하며, 주차요금은 공영주차장 요금 수준인 월 2만4천원으로 책정됐다.

건물주의 주차장 운영수익 보전을 위해 마포구와 서울시는 별도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공단은 11일부터 22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 모집 공고를 통해 이용자를 선정하고 6월 1일부터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관련 문의는 마포구 교통지도과(☎02-3153-9666)로 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공간 확보 등 물리적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나눔과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구가 주차장 공유사업에 최대한 지원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