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생산량은 3.4% 감소했지만, 금액은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 김 양식 면적은 9천611ha에 12만5천여책을 시설해 지난해 10월 2020년산 물김의 첫 위판을 시작해 지난달 말 종료했다.
올해 위판 실적은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으로 채묘시설 파손·복구에 따른 작황 부진과 높은 수온으로 인한 붉은갯병, 김 파래(일명 보라털) 발생 등 어려움이 겹치면서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어업인들의 꾸준한 어장관리로 후반기 들어 김 생산량을 회복했다.
물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위판 가격은 전년 665억원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해남군은 2020년산 물김 위판이 종료됨에 따라 생산이 끝난 어장 내 김 양식시설물이 조기 철거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친환경 김 양식 기자재 등 13종 사업에 대해 총 37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고품질 김 양식을 위한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해남군은 전국 김 생산량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물김 주요 생산지일 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개소 이상의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김 가공산업의 메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