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미술관 80여일 만에 재개관
경북 포항과 경주에 있는 미술관이 다시 문을 연다.

포항시립미술관은 12일부터 온라인 예약을 통해 관람객을 맞는다.

2월 20일 휴관에 들어간 지 82일 만이다.

미술관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대별로 2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예약은 포항시립미술관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미술관은 2월 13일 전시를 시작한 뒤 7일 만에 휴관한 기존 전시를 연장해 선보인다.

1·2전시실에선 '리믹스', 3·4전시실에선 기증작품전 '조각가 오종욱', 초헌 장두건관에선 '2020 소장품전 포항 풍경'을 전시한다.

미술관 방문 관람객은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경주문화재단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문을 12일에 다시 연다.

재단은 어린이갤러리 첫 기획특별전으로 강재준, 김기연, 김명우, 변지현, 한호 작가가 참여한 '우주홀릭'을 마련한다.

관람객은 우주 공간을 여행하듯 전시를 볼 수 있다.

우주홀릭 전은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알천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단체관람, 전시해설,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보류하고 시간대별 인원을 조정해 운영한다.

포항·경주 미술관 80여일 만에 재개관
포항·경주 미술관 80여일 만에 재개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