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마친 `LG 벨벳`…권봉석 매직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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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의 야심작 `LG 벨벳`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디자인에 역점을 둔 `벨벳`이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 스마트폰 사업의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8년 만에 이름을 바꾼 LG전자의 스마트폰 야심작 `벨벳`입니다.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운 만큼, 온라인으로 이뤄진 공개행사는 아예 패션쇼로 만들었습니다.
두터운 `인덕션` 카메라 대신 깔끔한 물방물 디자인으로 카메라를 다듬었고,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려 한 손에 착 감기도록 디자인했습니다.
한 손에 잡기 편하면서도 카메라가 튀어나오지 않고 동시에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인터뷰> 김영호 /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전문위원
"어떤 성능을 과시하기 보다는 디자인적으로 소비자한테 어필할 수 있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카툭튀` 같은 소비자들이 싫어하는 요인들은 제거하는 방향으로 많이 집중을 했습니다."
LG전자가 `벨벳`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지만, 양대 산맥인 삼성과 애플의 텃세는 만만치 않습니다.
애플이 50만 원대 아이폰SE를 내놓은 데 이어 삼성도 중저가폰 두 가지를 선보이면서, 지금 소비자들의 눈길은 중저가폰에 쏠리고 있습니다.
`LG벨벳`이 100만원을 넘는 프리미엄폰과 중저가폰 사이인 80만 원대로 전략적인 선택을 했지만, 공격적인 보조금을 등에 업은 `갤럭시S20`의 공세도 걱정입니다.
벌써 20분기째 적자를 내고 있는 LG폰이 흑자를 내고 부흥기를 맞기 위해서는 `벨벳`의 역할이 막중합니다.
스마트폰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라는 임무를 받고 사령탑에 오른 권봉석 LG전자 사장의 첫 작품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전자의 야심작 `LG 벨벳`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디자인에 역점을 둔 `벨벳`이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 스마트폰 사업의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8년 만에 이름을 바꾼 LG전자의 스마트폰 야심작 `벨벳`입니다.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운 만큼, 온라인으로 이뤄진 공개행사는 아예 패션쇼로 만들었습니다.
두터운 `인덕션` 카메라 대신 깔끔한 물방물 디자인으로 카메라를 다듬었고,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려 한 손에 착 감기도록 디자인했습니다.
한 손에 잡기 편하면서도 카메라가 튀어나오지 않고 동시에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인터뷰> 김영호 /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전문위원
"어떤 성능을 과시하기 보다는 디자인적으로 소비자한테 어필할 수 있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카툭튀` 같은 소비자들이 싫어하는 요인들은 제거하는 방향으로 많이 집중을 했습니다."
LG전자가 `벨벳`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지만, 양대 산맥인 삼성과 애플의 텃세는 만만치 않습니다.
애플이 50만 원대 아이폰SE를 내놓은 데 이어 삼성도 중저가폰 두 가지를 선보이면서, 지금 소비자들의 눈길은 중저가폰에 쏠리고 있습니다.
`LG벨벳`이 100만원을 넘는 프리미엄폰과 중저가폰 사이인 80만 원대로 전략적인 선택을 했지만, 공격적인 보조금을 등에 업은 `갤럭시S20`의 공세도 걱정입니다.
벌써 20분기째 적자를 내고 있는 LG폰이 흑자를 내고 부흥기를 맞기 위해서는 `벨벳`의 역할이 막중합니다.
스마트폰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라는 임무를 받고 사령탑에 오른 권봉석 LG전자 사장의 첫 작품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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