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구·성남·제주에 AI 스피커 대량 기증…코로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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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수만대 기부…노인·장애인·어린이 시설 등 전달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부 활동의 하나로 자사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대량으로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대구·성남·제주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카카오미니를 전달했다.
총 기부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카카오미니는 인터넷에서 4만~5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카카오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일부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카카오미니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고, 성남과 제주는 각각 판교 사무실과 본사가 있는 카카오의 근거지다.
현재 각 지자체가 노인·장애인·어린이 복지 시설 등 카카오미니가 필요한 곳의 수요를 파악해 전달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미니는 2017년 출시된 AI 스피커다.
음성으로 각종 생활 정보 안내와 동요·동화를 비롯한 어린이 콘텐츠 재생 등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여러 방면에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캠페인에 회사 차원에서 총 25억원을 전달했다.
사용자 참여분을 합해 총 모금액이 50억원을 넘은 이 캠페인은 긴급구호 키트 및 생계비 지원, 의료진 및 소방관 응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 판매 금액 전부를 기부하는 카톡 이모티콘 '기브티콘'을 26만개 판매해 2억 6천여만원을 모으기도 했다.
20억원 상당의 사재를 내놓은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올해 3월 카카오톡 10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기업이 선한 의지를 갖는다면 확실히 더 나은 세상이 되는 데 더 근접할 수 있다"며 "조금 더 사회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더 적극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어떤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대구·성남·제주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카카오미니를 전달했다.
총 기부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카카오미니는 인터넷에서 4만~5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카카오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일부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카카오미니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고, 성남과 제주는 각각 판교 사무실과 본사가 있는 카카오의 근거지다.
현재 각 지자체가 노인·장애인·어린이 복지 시설 등 카카오미니가 필요한 곳의 수요를 파악해 전달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미니는 2017년 출시된 AI 스피커다.
음성으로 각종 생활 정보 안내와 동요·동화를 비롯한 어린이 콘텐츠 재생 등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여러 방면에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캠페인에 회사 차원에서 총 25억원을 전달했다.
사용자 참여분을 합해 총 모금액이 50억원을 넘은 이 캠페인은 긴급구호 키트 및 생계비 지원, 의료진 및 소방관 응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 판매 금액 전부를 기부하는 카톡 이모티콘 '기브티콘'을 26만개 판매해 2억 6천여만원을 모으기도 했다.
20억원 상당의 사재를 내놓은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올해 3월 카카오톡 10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기업이 선한 의지를 갖는다면 확실히 더 나은 세상이 되는 데 더 근접할 수 있다"며 "조금 더 사회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더 적극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어떤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