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침 따라 경남도 6일부터 생활 방역 전환
경남 코로나 신규 확진자 13일째 없어…"생활 방역 잘 지켜야"
경남도는 도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지난달 22일 이후 13일째 발생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13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97명은 퇴원했다.

재양성자 1명을 포함해 도내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확진자는 마산의료원(12명), 진주경상대병원(3명), 양산부산대병원(1명)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도는 파악했다.

이외 대구지역 확진자 2명이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정부 생활 방역 발표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방역 지침을 잘 지키도록 도내 18개 시·군 전체에 지시했다.

도는 교육청, 전문가와 함께 개학 대비한 학교 방역 지원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이라며 물리적 거리 두기 등 잘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64만 8천 대상 가구 중 43.4%에 해당하는 28만 1천가구가 수령했다.

총 지급액은 879억원이다.

도는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되며 도내 146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형 재난지원금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됐던 고액 자산가,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자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가구원 수 등 기타 확인은 행정안전부 별도 홈페이지(https://긴급재난지원금.kr)와 경상남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