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김정영, ‘더 킹’과 ‘본 어게인’ 상반된 연기…강렬한 존재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정영, ‘더 킹’과 ‘본 어게인’ 상반된 연기…강렬한 존재감


    배우 김정영이 상반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정영은 현재 방송 중인 화제의 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과 KBS2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각각 구서령(정은채 분)과 천종범(장기용 분)의 엄마로 분해 극과 극의 인물로 완벽 변신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김정영은 대한제국 최연소 총리인 구서령의 엄마로 분했다. 생선을 팔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그녀는 딸이 총리가 된 후에도 여전한 삶을 유지한다. 그냥 시늉만 하고 열심히 일 안 해도 된다는 딸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동네 아이들까지 봐주며 생선 파는 일을 계속하는 털털한 그녀의 모습은 따뜻한 어머니의 정을 느끼게 했다.

    또 다른 드라마 ‘본 어게인’에서는 비뚤어진 모성애를 지닌 천종범의 엄마 허진경 역을 맡았다. 대학교 재단 이사장이자 검사장의 부인인 그녀는 재력과 미모를 겸비한 선망의 대상. 비범하고 아름다운 아이로 성장한 천종범을 하나의 예술품처럼 우러러보며 집착하는 허진경의 모습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극과 극 대척점에 있는 두 인물을 김정영은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확 달라진 모습과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있다. 오랫동안 야외에서 일한 구서령의 엄마 역을 위해 톤다운 된 피부 분장과 가꾸지 않은 헤어스타일로 인물과 자연스럽게 동화된 김정영은 따뜻한 눈웃음과 말투로 속 깊은 엄마의 정을 전했다.

    이에 반해 집에서도 완벽한 헤어스타일과 고급스러운 의상으로 세련됨을 과시하면서도 동시에 기묘한 차가움을 간직한 허진경으로 분한 김정영은 번뜩이는 눈빛과 미소로 뒤틀린 모성애를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러한 변화는 선과 악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며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바뀌는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김정영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를 증명하듯 김정영은 2020년 상반기에만 현재 방송 중인 SBS ‘더 킹-영원의 군주’와 KBS2 ‘본 어게인’ 외에도 SBS ‘브람스를 좋아세요?’, MBC `십시일반` 등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관계자들과 대중 모두에게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신스틸러 활약에 더욱 기대가 높아 가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한경 '지속가능 미래 조명' 기후환경언론인상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오른쪽)이 30일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왼쪽)이 주최한 국제 기후 포럼에서 ‘2025년 기후환경언론인상’을 받았다. 재단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기후 환경 저널리즘 발전에 노력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전환의 기로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 정책 이행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선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정책 이행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와 업계 모두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2. 2

      [모십니다] 2025 ESG 경영혁신 포럼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이 11월 11일 ‘2025 ESG 경영혁신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합니다. 포럼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입니다.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전 한국환경연구원장)가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합니다. 또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대표(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트럼프 시대, 탄소중립 국제 동향과 과제’,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글로벌 기후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합니다.이어 하지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에코나우 대표)의 사회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가 기업의 대응전략에 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일시: 11월 11일(화) 오후 2시~5시20분●장소: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18층)●참가 등록(무료): hankyung.com/esg/forum주최: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3. 3

      '생글생글' 내달부터 우편으로 배송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청소년의 경제 지식을 함양하고 문해력, 생각하고 글 쓰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 경제 전문지 ‘생글생글’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경을 구독하는 독자가 추가로 ‘생글생글’을 신청하면 매주 본지와 함께 무료 배달했습니다. 하지만 지국에서 일간지(한경)와 주간지(생글생글)를 함께 배달하는 과정에서 누락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이에 ‘생글생글’ 배달을 11월 첫째 주 발행호(제917호)부터 우편 발송 방식으로 바꿉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독자 여러분께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아울러 ‘생글생글’은 앞으로 본사 자동이체로 구독료를 납부하는 독자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자동이체 전환 문의(1577-545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