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에서는 그동안 '인간극장' 출연자 중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어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기도 수도도 없이 무인도 '황도'에 혼자 사는 이용오 씨(2016년 8월), 세 가구만 사는 오지 중 오지 비수구미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철의 여인 김영순 씨(2013년 7월), 동해 외딴 바위섬 죽도에 사는 김유곤 씨(2004년), 신개념 한옥에 사는 이탈리아 건축가 시모네 카레나 씨(2012년 11월) 등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간극장' 20년에 담긴 한국 사회 20년의 변화를 짚어보는 특집 다큐멘터리 등이 마련된다.
'인간극장'은 20년간 1천32명을 조명했으며 방송된 날짜는 7천305일에 이른다.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삶을 연작 다큐멘터리로 방송한 '인간극장'은 2000년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휴먼 다큐멘터리 열풍의 진원지로 평가된다.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소재로도 차용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