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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조기종료로 유럽대항전 출전 불발…리옹, 법적조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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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조기종료로 유럽대항전 출전 불발…리옹, 법적조치 시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프랑스 프로축구가 결국 시즌 종료를 결정하자 7위라는 최종 성적표를 받게 된 올랭피크 리옹이 법적 조치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반발했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은 1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1·2부리그의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가 대규모 스포츠 행사의 개최를 오는 9월까지 계속 금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2019-2020시즌 프로 스포츠, 특히 축구의 경우 경기를 재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지 이틀 만이다.

    이로써 프랑스 프로축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먼저 시즌을 마치게 됐다.

    1부리그의 경우 중단될 당시 1위였던 파리 생제르맹에 챔피언 타이틀이 부여됐다.

    팀당 총 38경기 중 27∼28경기를 치르고 중단된 이번 시즌 최종 순위는 경기당 평균 승점으로 정했다.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1부리그 2, 3위를 차지한 마르세유, 렌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었다.

    4위인 릴은 UEFA 유로파리그에서 뛴다.

    리그 7회 우승팀인 리옹은 7위로 이번 시즌을 접게 됐다.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권도 놓쳤다.

    그러자 바로 구단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리옹은 "정부의 입장은 1, 2부 리그를 오늘 종료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체육부 장관은 앞서 사정이 나아지면 8월에 리그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며 LFP의 시즌 종료가 너무 이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UEFA의 권고에 따라 지난 화요일에 플레이오프 개최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면서 이러한 구단의 노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유감의 뜻도 드러냈다.

    그러고는 시즌 조기 종료로 인한 구단의 손실이 수천만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이번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손해 배상을 청구할 권리를 갖는다"며 법적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3연패와 함께 통산 9번째 리그 우승이 확정된 파리 생제르맹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구단 성명을 통해 "우리는 프랑스 정부가 내린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지지한다"면서 "건강이 모든 사람에게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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