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스니커즈 편집매장인 '스니커바' 매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스니커바(SNEAKER BAR)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해외 직소싱 명품 편집매장인 '탑스'(TOPS)에서 최근 스니커즈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특화매장이다.

29일 평촌점에 문을 연 데 이어 다음달 15일 강남점, 8월 말 전주점 등 3개 매장을 순차 개장할 계획이다.

스니커바에서는 골든구스, 발렌티노, 지방시, 톰브라운 등 40여개 브랜드의 300여개 스타일 스니커즈를 판매한다.

매장에는 스니커즈 관련 지식이 풍부한 전문 직원이 상주해 고객 성향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해 준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이탈리아 현지 부티크와 협업해 매장 내에서 현지 신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 후 주문하거나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스타일이나 매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특수 사이즈 신발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한다.

롯데백화점의 명품 스니커즈 상품군은 브랜드에 따라 올해 매출이 30% 이상 신장했고 '탑스'의 스니커즈 상품군 매출은 2017년 1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84억원으로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스니커즈 시장 성장에 따라 지난해 초 '탑스'팀에 스니커즈 전담 파트를 별도로 구성해 편집숍 운영을 추진해 왔다.

롯데백화점은 스니커바가 개장하면 '탑스'의 올해 스니커즈 상품군 매출이 13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스니커바 개장을 기념해 골든구스, 발렌티노 등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스니커즈 편집매장 '스니커바' 개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