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 등 206곳 전면 방역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장애인복지관과 체육시설, 수어통역센터 등 206개 시설에 대해 전면 방역을 실시해 생활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향후 단계적인 개관과 프로그램운영, 시설 이용자 방문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까지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감염 위험에 대한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장애인 돌봄 공백 방지와 장애인 시설 이용자의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물품 수급과 장애인복지시설 생활방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현장에서 중증장애인들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1:1로 직접 돌보고 있는 장애인활동 지원사 2만 명에게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보건용 마스크 10만 매와 손소독제 2만 개를 25개 자치구와 장애인 활동 제공기관을 통해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손과 발이 돼 주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고도의 긴장감과 불안감이라는 심리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도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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