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카드형 지역 화폐 탄탄페이 사용액 20일 만에 8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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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지난 27일 기준 탄탄페이 사용금액이 8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충전금액은 14억원이고, 카드등록 수는 태백시민 10명당 1장꼴인 4천376장이다.
사용금액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낮 12시 전후와 오후 6시 전후였다.
업종별로는 한식, 농·수·축협 직판장, 슈퍼마켓, 주유소, 편의점 등 순으로 사용금액이 많았다.
석탄의 '탄'(炭)과 돈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페이'(PAY)를 결합한 명칭인 탄탄페이는 쓰면 쓸수록 태백 경제가 탄탄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충전형 선불카드이고, 캐시백형 인센티브 지급이 특징이다.

특판 기간에는 개인별 월 100만원까지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이후에는 월 70만원까지 8%를 캐시백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탄탄페이 사용 확대를 위해 추가 혜택 가맹점 운영, 지역특산물 쇼핑몰 구축, 주요 관광지·숙박업소 연계 기능 추가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운영 초기이지만, 탄탄페이가 지역 소비 촉진, 자금 역외 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주민, 상인, 관광객 모두를 위한 태백시만의 브랜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