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마른 강원에 강풍까지 쌩쌩…"산불 예방 유의"
28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이날 오후부터 29일 아침 사이 영동에는 시속 35∼65㎞의 강풍이 불겠다.

영서에도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밤 최대순간풍속이 산지는 시속 90㎞ 이상, 북부 동해안은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현재 도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영동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20∼23도, 산지 15∼17도, 동해안 21∼24도 분포를 보이겠다.

30일까지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고, 내륙에서는 15도 이상 차이 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쉽게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