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국방장관 전화통화…코로나19 긴밀 협조키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7일 알 보와르디 아랍에미리트(UAE) 국방특임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통화는 UAE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양국 국방협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국방부는 "이번 통화를 계기로 양 장관은 양국 및 중동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고 양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양국 간 긴밀한 협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와르디 국방특임장관은 "한국 정부가 높은 수준의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역량을 바탕으로 신속·투명하게 국민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코로나19에 모범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장기간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공동 대응해 나가면서 오랫동안 이어 온 양국 간 국방교류 및 협력을 변함없이 추진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