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27일 시청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릴레이 SNS 안부 묻기' 캠페인 발대식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이웃과 멀어지자 이를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구리시 "코로나19로 멀어진 거리 SNS로 좁혀요"
캠페인은 다음 달 22일까지 4주간 지인의 SNS에 안부를 묻는 글이나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리시는 캠페인을 통해 발견된 위기가정을 공적·민간 지원과 연결해 줄 계획이다.

미담 사례나 위기가정 발굴에 기여한 시민에게는 지역화폐를 주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관심을 갖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라며 "사회적으로 멀어진 거리를 SNS로 좁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