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4대 금융그룹 1분기 순익 2.8조원…1.4% 감소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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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은 7.2조원·비이자이익은 1.9조원
주요 금융그룹이 기준금리 하락에도 지난 1분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주된 수입원인 이자이익은 증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KB·우리·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2조8천3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17억원) 줄었다.
다만 금융그룹별로 차이를 보였다.
하나금융(6천570억원)은 20.3%나 증가했다.
이는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가 12.1%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해 1분기에 특별퇴직 비용(1천260억원)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가 이번에 기저효과를 본 것이다.
신한금융(9천324억원)은 1.5% 늘어나면서 '1등 금융그룹' 타이틀을 유지했다.
반면 KB금융(7천295억원)은 13.7% 급감했다.
신한금융과 차이가 2천29억원이나 났다.
우리금융(5천182억원)도 8.9% 줄며 하나금융과 3·4위 경쟁에서 밀렸다.
전체 당기순익은 조금 줄었지만 KB금융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시장의 실적 전망이 밝지 않았던 측면도 있다.
작년 10월에 이어 올 3월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림에 따라 금융업계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금리가 하락하면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돼 금융회사의 이익 규모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대출자산이 많이 늘어 순이자마진 축소 영향이 상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기업과 가계 모두 대출에 나서 금융그룹의 이자이익이 소폭이나마 모두 늘 수 있었다.
4대 금융그룹의 이자이익은 1분기 7조2천4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2천29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5.0%), KB금융(4.3%), 우리금융(0.6%), 하나금융(0.1%) 등 그룹별 편차가 있지만 모두 증가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이자이익 증가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전반적으로 대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신한·국민은행 모두 올해 대출 증가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었다.
4대 금융그룹의 비이자이익이 1조9천19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4% 감소했다.
KB금융이 35.9%나 급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직격탄을 맞았다.
신한금융(-10.6%)과 하나금융(-10.9%)도 상당폭 비이자이익이 줄었다.
우리금융은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로 15.9% 늘었다.
우리자산신탁,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 등 새롭게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 기여가 본격화된 데다가 환율 상승으로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134.6%나 증가한 덕분이다.
[표] 4대 금융그룹 1분기 실적 현황
(단위: 억원, %)
┌───────┬───────┬───────┬──────┬──────┐
│당기순이익 │1Q20 │1Q19 │증감 │증감률 │
├───────┼───────┼───────┼──────┼──────┤
│신한금융 │ 9,324│ 9,184│ 140│ 1.5│
├───────┼───────┼───────┼──────┼──────┤
│KB금융 │ 7,295│ 8,457│ -1,162│ -13.7│
├───────┼───────┼───────┼──────┼──────┤
│우리금융 │5,182 │5,687 │ -505│ -8.9│
├───────┼───────┼───────┼──────┼──────┤
│하나금융 │ 6,570│ 5,460│ 1,110│ 20.3│
├───────┼───────┼───────┼──────┼──────┤
│합계 │ 28,371│ 28,788│ -417│ -1.4│
└───────┴───────┴───────┴──────┴──────┘
┌───────┬───────┬───────┬──────┬──────┐
│이자이익 │1Q20 │1Q19 │증감 │증감률 │
├───────┼───────┼───────┼──────┼──────┤
│신한금융 │20,039 │19,079 │960 │ 5.0│
├───────┼───────┼───────┼──────┼──────┤
│KB금융 │23,492 │22,521 │971 │ 4.3│
├───────┼───────┼───────┼──────┼──────┤
│우리금융 │14,630 │14,546 │84 │ 0.6│
├───────┼───────┼───────┼──────┼──────┤
│하나금융 │14,280 │14,266 │14 │ 0.1│
├───────┼───────┼───────┼──────┼──────┤
│합계 │72,441 │70,412 │2,029 │ 2.9│
└───────┴───────┴───────┴──────┴──────┘
┌───────┬───────┬───────┬──────┬──────┐
│비이자이익 │1Q20 │1Q19 │증감 │증감률 │
├───────┼───────┼───────┼──────┼──────┤
│신한금융 │7,342 │8,217 │-875 │ -10.6│
├───────┼───────┼───────┼──────┼──────┤
│KB금융 │3,928 │6,127 │-2,199 │ -35.9│
├───────┼───────┼───────┼──────┼──────┤
│우리금융 │3,140 │2,709 │431 │ 15.9│
├───────┼───────┼───────┼──────┼──────┤
│하나금융 │4,782 │5,370 │-588 │ -10.9│
├───────┼───────┼───────┼──────┼──────┤
│합계 │19,192 │22,423 │-3,231 │ -14.4│
└───────┴───────┴───────┴──────┴──────┘
/연합뉴스
주요 금융그룹이 기준금리 하락에도 지난 1분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주된 수입원인 이자이익은 증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KB·우리·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2조8천3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17억원) 줄었다.
다만 금융그룹별로 차이를 보였다.
하나금융(6천570억원)은 20.3%나 증가했다.
이는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가 12.1%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해 1분기에 특별퇴직 비용(1천260억원)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가 이번에 기저효과를 본 것이다.
신한금융(9천324억원)은 1.5% 늘어나면서 '1등 금융그룹' 타이틀을 유지했다.
반면 KB금융(7천295억원)은 13.7% 급감했다.
신한금융과 차이가 2천29억원이나 났다.
우리금융(5천182억원)도 8.9% 줄며 하나금융과 3·4위 경쟁에서 밀렸다.
전체 당기순익은 조금 줄었지만 KB금융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시장의 실적 전망이 밝지 않았던 측면도 있다.
작년 10월에 이어 올 3월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림에 따라 금융업계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금리가 하락하면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돼 금융회사의 이익 규모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대출자산이 많이 늘어 순이자마진 축소 영향이 상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기업과 가계 모두 대출에 나서 금융그룹의 이자이익이 소폭이나마 모두 늘 수 있었다.
4대 금융그룹의 이자이익은 1분기 7조2천4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2천29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5.0%), KB금융(4.3%), 우리금융(0.6%), 하나금융(0.1%) 등 그룹별 편차가 있지만 모두 증가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이자이익 증가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전반적으로 대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신한·국민은행 모두 올해 대출 증가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었다.
4대 금융그룹의 비이자이익이 1조9천19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4% 감소했다.
KB금융이 35.9%나 급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직격탄을 맞았다.
신한금융(-10.6%)과 하나금융(-10.9%)도 상당폭 비이자이익이 줄었다.
우리금융은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로 15.9% 늘었다.
우리자산신탁,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 등 새롭게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 기여가 본격화된 데다가 환율 상승으로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134.6%나 증가한 덕분이다.
[표] 4대 금융그룹 1분기 실적 현황
(단위: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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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1Q20 │1Q19 │증감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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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 9,324│ 9,184│ 14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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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 7,295│ 8,457│ -1,162│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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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5,182 │5,687 │ -505│ -8.9│
├───────┼───────┼───────┼──────┼──────┤
│하나금융 │ 6,570│ 5,460│ 1,110│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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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28,371│ 28,788│ -41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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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 │1Q20 │1Q19 │증감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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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039 │19,079 │96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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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3,492 │22,521 │971 │ 4.3│
├───────┼───────┼───────┼──────┼──────┤
│우리금융 │14,630 │14,546 │84 │ 0.6│
├───────┼───────┼───────┼──────┼──────┤
│하나금융 │14,280 │14,266 │14 │ 0.1│
├───────┼───────┼───────┼──────┼──────┤
│합계 │72,441 │70,412 │2,029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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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이자이익 │1Q20 │1Q19 │증감 │증감률 │
├───────┼───────┼───────┼──────┼──────┤
│신한금융 │7,342 │8,217 │-875 │ -10.6│
├───────┼───────┼───────┼──────┼──────┤
│KB금융 │3,928 │6,127 │-2,199 │ -35.9│
├───────┼───────┼───────┼──────┼──────┤
│우리금융 │3,140 │2,709 │431 │ 15.9│
├───────┼───────┼───────┼──────┼──────┤
│하나금융 │4,782 │5,370 │-588 │ -10.9│
├───────┼───────┼───────┼──────┼──────┤
│합계 │19,192 │22,423 │-3,231 │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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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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