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업체인 큐리언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항암 치료후보물질(Q702)의 임상1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후보물질은 글로벌 기초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ead Discovery Center)로 부터 도입한 과제로 Axl, Mer, CSF1R을 동시에 저해하는 삼중저해 면역항암 치료후보물질이다.

회사측은 지난 2019년 11월 미국 FDA와 사전 임상시험승인(Pre IND) 미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임상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내 5개 암센터에서 80명의 난치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Q702를 단독 처방해 최적의 투여용량을 확인하는 한편, 효능, 부작용에 대한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이번 임상으로 회사는 결핵과 아토피 치료 신약후보물질 이후 총 3개의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을 보유하게 된다"며 향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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