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집계…미국 래퍼로는 제이지 이어 두번째
힙합 스타 카니예 웨스트(42)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농구화 판매가 대박이 나면서 억만장자에 등극했다고 AFP통신이 경제지 포브스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웨스트의 재산이 1억3천만 달러(약 1천600억 원)로 집계돼 1억달러 이상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웨스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농구화 브랜드 '이지'(Yeezy)를 2013년까지는 나이키와 협업해 내놓다가 2015년부터 아디다스와 함께 만들고 있는데 한켤레에 200달러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

포브스는 웨스트가 지난 수년간 억만장자 리스트에 자신을 올려달라고 요구해왔으나 근거가 부족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미국 힙합 스타가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 오른 것은 지난해 제이지에 이어 웨스트가 두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