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장관 "안동 산불 진화에 가용자원 신속 투입"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장관은 "산림·소방당국은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면서 "또한 야간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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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장관은 또 "밤사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강원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29분께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다.

이 산불로 인근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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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9대, 소방차 30여대와 인력 882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는 모두 철수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