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월 축제도 줄줄이 연기…코로나19 장기화 영향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산지역 주요 축제가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5월 개최될 예정이던 축제 7개 중에서 4개가 연기됐고, 나머지 3개도 연기될 예정이다.

제18회 조선통신사축제(1∼3일)와 제10회 감천문화마을골목축제(15∼17일)는 10월로 연기됐다.

제5회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16∼17일)는 9월 이후로 일정을 바꿨다.

제9회 금정산성축제(22∼25일), 제16회 해운대모래축제(22∼25일), 제13회 부산항축제(30∼31) 등 5월 말에 몰려있는 3개 축제는 연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6월부터 올해 말까지는 20개 축제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6월 축제 개최 여부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