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사회공헌 예산 1억2천여만원 조기 투입

울산항만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 예산 1억2천100만원을 조기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달 내 투입할 수 있는 사회공헌 예산의 91%를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지역 어촌계와 수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천600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구매해 취약계층 927명에게 전달했다.

또 1천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울산페이를 한부모 가정 100가구와 장애아동 거주 시설에 지급했다.

공연 취소와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문예술단체를 돕기 위해 메세나 후원금 1천만원도 조기 집행했다.

이 밖에도 도쿄 패럴림픽 연기로 금전·심리적 피해를 본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지원하고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산하 연맹에 후원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지속해서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