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설비 이상 탐지 예측 시스템 'CMS+'를 개발해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AI와 IoT 기술을 접목한 CMS+는 기존 시스템보다 타이어 생산 설비의 이상 징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시스템과 비교하면 예측 정확도가 3∼4배 높은 수준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초 단위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센서 데이터, 온도, 운영정보 등을 딥러닝 기반으로 심층 분석해 설비의 이상 상태를 조기에 예측한다.

이상이 감지되면 설비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린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전 공장으로 CMS+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증강현실(AR) 기술과도 접목해 현장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데이터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AI·IoT 기술 활용해 생산설비 이상 탐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