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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전문부문 수시채용 도입…공채는 하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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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IT·IB·자금 등 4개 부문…직무면접도 진행

    우리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전문 부문에 수시채용을 도입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5월 중순부터 디지털, 정보기술(IT), 투자은행(IB), 자금 등 4개 부문에서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직무면접, 임원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합격한 신입행원은 일정 기간 영업점에서 근무한 후 본부의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전문 부문에 특화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전문 부문을 수시채용으로 돌리고 부문별 직무면접을 도입했다.

    디지털, IT 부문은 코딩능력 등을, IB와 자금 부문은 시장이해도와 가격산정능력 등을 평가한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채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 채용 일정을 유동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 상반기에 공채를 진행하지 않고 하반기에 한번에 뽑을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상반기엔 신입행원 250명을 채용했다.

    우리은행 담당자는 "역량 있는 인재를 선제적으로 채용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은행권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상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했다"며 "글로벌 리딩뱅크를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전문부문 수시채용 도입…공채는 하반기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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