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과학기술인, 방사광가속기 호남 유치 지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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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 등 이 지역 과학기술인 대표 20여 명은 18일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탄탄한 기초과학과 이를 활용한 신산업 분야 글로벌 시장 선점이다"며 "호남권 연구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유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전남 나주는 안정적 지반과 넓은 부지, 인공지능 인프라, 풍부한 인적 자원, 한전공대 등 공공기관과 에너지 연관기업이 집적해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구축되면 전국 최하위 수준인 호남권의 연구개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며 "2022년 개교할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하면 지역의 첨단 연구역량도 높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방사광가속기를 포함한 국가 대형연구시설은 충청권(대전 중이온)과 영남권(포항 방사광·경주 양성자·부산 중입자)에 편중돼 있다"며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구축되면 전국이 과학기술 경쟁력을 고르게 확보하게 돼 국가 균형 발전 실현의 큰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지역 과학기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책임감 강화를 목적으로 2003년에 설립됐다.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활동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2천 200여명의 지역 과학기술인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