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계속…폭풍전야 고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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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달 들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며 "지역사회나 해외 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신규 확진자는 어제까지 4일 연속 20명대에 머물렀고, 해외유입 요소를 제외하면 한 자릿수에 가깝다"면서도 "당장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방심하는 일 없이 철저히 방역에 임하라"고 덧붙였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말 100명 안팎을 기록하다가 지난 13일부터 2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정 총리의 말처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 총리는 "행락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느슨해진 것도 사실"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등의 출입도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활절과 총선 기간 급격히 증가한 사회적 접촉의 영향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달 들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며 "지역사회나 해외 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신규 확진자는 어제까지 4일 연속 20명대에 머물렀고, 해외유입 요소를 제외하면 한 자릿수에 가깝다"면서도 "당장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방심하는 일 없이 철저히 방역에 임하라"고 덧붙였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말 100명 안팎을 기록하다가 지난 13일부터 2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정 총리의 말처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 총리는 "행락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느슨해진 것도 사실"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등의 출입도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활절과 총선 기간 급격히 증가한 사회적 접촉의 영향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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