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의석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들이 16~21석가량씩 비슷하게 점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정의당 4~7석, 국민의당 2~5석, 민생당·열린민주당 각각 0~3석 등 순으로 의석이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한국당·시민당 각각 16~21석 예상
15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공개한 예측 보도에서 MBC는 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7~19석, 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8~19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정의당은 5~6석, 국민의당은 3~4석, 열린민주당은 1~2석, 민생당은 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BS는 더불어시민당 16~20석, 미래한국당 16~20석, 정의당 4~6석, 국민의당 3~5석, 민생당 0~3석, 열린민주당 0~3석으로 결과를 내다봤다. KBS는 더불어시민당은 16~20석, 미래한국당은 17~21석, 정의당은 5~7석, 국민의당은 2~4석, 열린민주당은 1~3석을 가져갈 것으로 점쳤다.

이번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321개 투표소에서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면접 조사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2.2~6.9%포인트의 오차범위다.

비례대표 의석수는 16일 오전 8시께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선에선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출에 참여하면서 투표용지 길이가 48.1㎝에 달해 자동개표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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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