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도착액 5천300만달러…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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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올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른 것으로 도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4천만달러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도착액은 5천 300만달러로 지난해 2천200만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대폭 늘어났다.
외국기업의 주요 투자업종은 정밀화학·에너지·철강 분야로 주요 국가는 이탈리아·일본·독일 등이다.
외국인 직접투자 도착액은 전국에서 서울·경기·제주에 이어 4위, 신고액은 5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해외기업 방문 투자 활동 전면 취소와 기업 투자심리 위축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자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화 등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전남도는 분석했다.
현재 해외기업과 추진 중인 화학·에너지 등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유치를 확정 짓고,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미국·EU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관광·농수산·바이오 분야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IR)과 대규모 수도권 투자설명회 개최 등 공격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광현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국내 진출 외국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증액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남해외통상사무소·도 투자유치자문관 등을 활용해 지속해서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