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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투표] 코로나19도 못 꺾는 경남 투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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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여고생 "생애 첫 투표 기념하려고 아버지와 투표소 찾아"
    김경수 경남지사·허성무 창원시장, 일부 후보들 미리 투표
    [사전투표] 코로나19도 못 꺾는 경남 투표 열기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10일 오전 6시부터 경남 305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간간이 빗방울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경남 유권자들은 오전 일찍부터 사전 투표소로 향했다.

    경남선관위는 오전엔 도내 사전투표소 별로 1시간에 100여명 안팎 투표를 하는 등 과거 선거 때보다 사전투표 열기가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5천3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내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 사전투표소에는 사전투표 후 출근하려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8시께 유권자 10여명이 줄을 선 채 차분히 투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스크를 쓴 유권자들은 상대방과 1m 이상 떨어져 줄을 선 후 발열 체크→손 소독→비닐장갑 착용→신분 확인→투표 절차를 비교적 잘 지켰다.

    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발열 체크 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을 하는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권자는 별도로 투표하도록 임시 기표소를 만들었다.

    그러나 열이 나거나 호흡기 유 증상자가 사전투표소를 찾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경남선관위는 파악했다.

    이번 총선에는 고등학교 3학년인 만 18세 유권자가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러나 이날 오전 사전투표소에서 고3 유권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전날 온라인 개학을 해 일과시간에는 사전투표가 여의치 않아서다.

    이런 중에도 누구보다 먼저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온라인 등교 전 사전투표소를 찾은 18세 유권자도 있었다.

    오전 7시 30분께 거제 고현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김 모(18) 양은 "생애 첫 투표를 빨리 기념하고 싶어 아버지와 함께 사전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탓에 기대했던 '인증샷'은 찍지 못하는 상황도 생겼다.

    김 양은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려 했는데 일회용 장갑을 끼고 투표하는 바람에 사진을 못 찍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오전 9시 30분께 관사와 가까운 용지동 창원문화원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상남동주민자치센터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경남 16개 선거구 총선 후보 일부는 이날 오전 중 사전투표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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