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기업 울산 이전·기술협력' 협약…제품 양산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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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우주항공·한국헥사곤·글로윈즈 참여…송철호 "3D 프린팅 분야 경쟁력 확보"
울산시가 3D 프린팅 기술 강소기업과 기업 이전 및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3D 프린팅 제품 양산화에 힘을 쏟고 있다.
울산시는 9일 송철호 시장, 협약기업인 임성구 에이원우주항공 대표, 김성완 한국헥사곤 메트롤로지 지사장, 정필상 3D 프린팅 합작법인 글로윈즈 대표 등 기업인 8명과 수요기업,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이전과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수요기업인 최정호 현대자동차 책임이 나와 자동차 산업 분야 3D 프린팅 제품 양산 사례와 시장성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기와 경남, 경북, 부산에서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 6개사의 기업 이전과 기술 협력, 에이원우주항공의 신규 공장 설립, 한국헥사곤 메트롤로지의 아시아 최고 수준 검·교정 센터 구축 등이다.
이 협약에 따라 2013년 설립한 항공우주 부품 전문업체인 에이원우주항공은 올해 안에 경남 사천에서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새로 건립하는 공장에는 보유 중인 대형 장비와 27억원 상당에 이르는 30m 규모의 신규 정밀 가공 기계 등 10여 개 종류를 설치한다.
스웨덴에 있는 헥사곤 그룹 한국지사인 한국헥사곤 메트롤로지는 2004년 출범한 뒤 다양한 3차원 측정기를 비롯해 이동형 다관절 측정 암, 레이저 트래커, 스캐너, 각종 센서를 공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헥사곤은 올해 울산지사와 센터를 설립한다.
2021년에는 기존 창원·용인 센터를 순차적으로 흡수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검·교정 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설립하는 검·교정 센터는 공신력 있는 교정기관이 없어 해외에서 교정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에 따른 비용 절감, 시간 단축으로 자동차와 항공, 중공업, 기계, 금형 등의 산업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한다.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한 글로윈즈는 기존 제조업과 3D 프린팅 기술 융합을 위해 3D 프린팅, 기계 가공, 사물인터넷(IoT) 기술, 장비, 소프트웨어 등의 전문 기술을 보유한 관내외 8개 기업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OMT(Optimizing Manufacturing TEAM in ULSAN)'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최초로 제조업 공정개발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국내 최대 규모 3D 프린팅 특화 집적지인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올해 10월 준공되는 3D 프린팅 벤처 집적 지식산업센터에 각 기업의 지사를 설립하고 공동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3D 프린팅 제품을 양산화하는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합작법인 설립을 주도한 울산 기업 라오닉스는 현대차와 수요 연계형으로 진행 중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사업을 통해 3D 프린팅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동차 1차 벤더로 등록하고 3D 프린팅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분야 3D 프린팅 부품 시장 규모는 연간 1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송철호 시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으로 3D 프린팅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3D 프린팅 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혁신 성장의 핵심 도구로 보고, 그동안 3D 프린팅 산업 기반 조성과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대규모 수요에 대비하는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3D 프린팅 기술의 산업 적용 표준 가이드를 마련해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규 벤처회사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3D 프린팅 제품 양산화 성공 사례를 다양한 지역 산업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 뒷받침에도 나서기로 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9일 송철호 시장, 협약기업인 임성구 에이원우주항공 대표, 김성완 한국헥사곤 메트롤로지 지사장, 정필상 3D 프린팅 합작법인 글로윈즈 대표 등 기업인 8명과 수요기업,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이전과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수요기업인 최정호 현대자동차 책임이 나와 자동차 산업 분야 3D 프린팅 제품 양산 사례와 시장성에 대해 발표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기와 경남, 경북, 부산에서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 6개사의 기업 이전과 기술 협력, 에이원우주항공의 신규 공장 설립, 한국헥사곤 메트롤로지의 아시아 최고 수준 검·교정 센터 구축 등이다.
이 협약에 따라 2013년 설립한 항공우주 부품 전문업체인 에이원우주항공은 올해 안에 경남 사천에서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새로 건립하는 공장에는 보유 중인 대형 장비와 27억원 상당에 이르는 30m 규모의 신규 정밀 가공 기계 등 10여 개 종류를 설치한다.
스웨덴에 있는 헥사곤 그룹 한국지사인 한국헥사곤 메트롤로지는 2004년 출범한 뒤 다양한 3차원 측정기를 비롯해 이동형 다관절 측정 암, 레이저 트래커, 스캐너, 각종 센서를 공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헥사곤은 올해 울산지사와 센터를 설립한다.
2021년에는 기존 창원·용인 센터를 순차적으로 흡수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검·교정 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설립하는 검·교정 센터는 공신력 있는 교정기관이 없어 해외에서 교정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에 따른 비용 절감, 시간 단축으로 자동차와 항공, 중공업, 기계, 금형 등의 산업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한다.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한 글로윈즈는 기존 제조업과 3D 프린팅 기술 융합을 위해 3D 프린팅, 기계 가공, 사물인터넷(IoT) 기술, 장비, 소프트웨어 등의 전문 기술을 보유한 관내외 8개 기업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OMT(Optimizing Manufacturing TEAM in ULSAN)'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최초로 제조업 공정개발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국내 최대 규모 3D 프린팅 특화 집적지인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올해 10월 준공되는 3D 프린팅 벤처 집적 지식산업센터에 각 기업의 지사를 설립하고 공동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3D 프린팅 제품을 양산화하는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합작법인 설립을 주도한 울산 기업 라오닉스는 현대차와 수요 연계형으로 진행 중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사업을 통해 3D 프린팅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동차 1차 벤더로 등록하고 3D 프린팅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분야 3D 프린팅 부품 시장 규모는 연간 1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송철호 시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으로 3D 프린팅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3D 프린팅 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혁신 성장의 핵심 도구로 보고, 그동안 3D 프린팅 산업 기반 조성과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대규모 수요에 대비하는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3D 프린팅 기술의 산업 적용 표준 가이드를 마련해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규 벤처회사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3D 프린팅 제품 양산화 성공 사례를 다양한 지역 산업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 뒷받침에도 나서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