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향후 오버행 부담이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OEP는 이번 블록딜로 지분율이 5% 이하로 내려오면서 더 이상 보유지분에 대한 공시의무가 없다. 2017년 30%(Ion Inv. 13%, OEP 18%)에 달했던 오버행 지분율도 이제는 12%(8%, 4%)로 급감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요주주 One Equity Partners(이하 OEP)는 지분 350만주를 오늘 장개시전 전일 종가 대비 7~9% 할인율로 블록딜로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진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매출은 3,480억원(+58% 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463억원(+394% YoY, 영업이익률 13%)으로 컨센서스를 12%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익성 높은 미국매출 비중이 전년 10%에서 올해는 40%로 늘어나면서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트룩시마 미국, 허쥬마 미국, 램시마SC 유럽 등의 품목들이 아직 출시초기인 만큼, 판가인하에 따른 변동대가 발생이 이익율을 훼손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 상향한 97,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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