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 유럽의 흑사병, 16세기 중남미 천연두, 그리고 최근에 메르스,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스와 같은 질병이 아무리 암울하다 하더라도, 결국은 인류에 의해 극복되게 되는데요.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아 한국의 방역 체제와 의료진의 희생정신, 그리고 우리 국민이 보여주고 있는 자발적이고 통제된 코로나 방지 노력에 전 세계가 놀라고 있다고 합니다. 증시적인 측면에서는 동학개미들이 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미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죠!

어제 세계 증시, 지난 주말대비 평균 4% 급등

-美 3대 지수, 7%대 급등해 바닥론에 힘 실려

-월가, 시장 참여자 투자심리도 추세적으로 개선

-CNN FGI 27, ‘극심한 공포’ 단계서 처음 탈피

-VIX 지수 등 각종 변동성 지수, 빠르게 축소돼

-달러 유동성 경색 완화, 국제 금값 1700달러 진입

-포스트 코로나 인플레 헤징 목적 실물 ‘금’ 선호

Q. 어제 이 시간을 통해 진단해드리기도 했습니다만 세계 증시가 급등하는 데에는 본질적인 문제인 코로나가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월가, 확진자 수 ‘언제 정점 도달하느냐’ 주목

-뉴욕 코로나 사망자, 정점 지나 감소 단계 진입

-이탈리아·스페인·독일 확진자 수도 빠르게 감소

-모범국 한국, 확진자 수보다 완치자 수가 더 많아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관련 좋은 소식 잇따라

-미국·독일·한국 등에서 조만간 백신 개발 소식

-코로나19에 대한 학습효과, 초기 공포에서 완화

Q.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지 않을까 하고 위기에 놓였던 세계 증시가 숨통이 터지는 데에는 한국의 코로나 방역체제 덕분이라는 얘기도 들리는데요?

-세계경기, 대공황보다 어렵다 ‘극단적 비관론’

-다우 10000p, 코스피 1000p 붕괴설까지 나와

-세계 주가, 코로나 이후 최저점대비 20% 올라

-韓 코로나 방역체제 ‘세계 경기와 증시 살렸다’

-진단키트·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은 단연 인기

-韓 의료진의 히포크라테스 정신, 세계가 놀라

-WSJ,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헌신적 희생 조명

-세계보건기구, 文 대통령 코로나 대표연설 요청

Q.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 국민들이 보여줬던 코로나 사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하고 자발적인 자세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지 않습니까?

-3월 초 ABC 방송 “한국의 코로나 중심지 안에서”

-“대구 시민, 코로나 사태로 공황상태 찾기 힘들어”

-“폭동도, 사재기도, 두려워하는 군중도 없어”

-“타 지역으로의 전파 방지 위해 강한 절제심 있어”

-“코로나 대단한 전염병 아냐, 극복할 수 있어“

-ABC 방송, 잘못된 ‘코리아 포비아’ 선입견 개선

-대구가 보여준 국난극복 동참→범국민 운동 승화

Q. 과거에도 어려울 때마다 우리 국민의 범국민 운동으로 극복한 사례가 많지 않습니까?

-ABC 방송, 아비귀환 보도하는 국내 언론과 대조

-광주의 한 시민 “대구가 나라를 살리지 않았습니까?“

-대구, 일제 때 국채보상운동 시발지이자 중심지

-외환위기 당시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으로 극복

-작년 일본의 수출통제, ‘No Japan 운동’이 큰 힘

-pro bono publico 정신→코로나 극복 범국민 운동

-韓 국민이 보여주고 있는 구독경제->세계인 주목

Q. 일전에도 잠시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만 방금 구독 경제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지요.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로 착한 소비운동

-코로나 사태로 어려워진 사람들을 돕는 구국 운동

-꼭 먹고 싶지 않더라도 ‘단골 음식점에 선불 내기’

-음식값 선지불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돕는 행위

-우리 국민의 구독경제 글로벌화, 미국 등에서도 요청

-韓 국민 구독경제, 美 국민 생필품 사재기에 귀감

-생필품 필요한 국가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거나 수출

Q. 잠시 언급해 주셨습니다만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아 최악의 치닫는 우리 증시도 동학개미들이 살렸다하더라도 과언이 아니지 않습니까?

-동학개미운동, 외국인 매도에 대항한 ‘구독 경제’

-외국인 13조원 매도, 개인 13조원 매수로 대항

-삼성전자, 외국인 40% 매도 vs 개인 45% 매수

-코스피,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점대비 25% 급등

-동학삼전운동, 삼성전자 최저점대비 12% 상승

Q. 동학개미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전개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도 뒷받침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동학개미운동, 증시 역사상 처음 젊은 세대 주도

-정책당국, 증시 대한 부정적 편견 해소 계기

-증시 안정책, 코로나 대책&경기 부양책 인식

-주가 떨어지면 모든 대책 효과 ‘백약이 무약’

-재정 수입도 증시가 살아나야 늘어날 수 있어

-세 부담→세율 인상→세원 축소→세수 감소

-세 부담→세율 감소→세원 확대→세수 증대

-거래세·대주주 양도차익 과세 등은 반드시 폐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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