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주시에 따르면 플랜은 건축관이 들어설 시화문화마을의 문화 공간을 수용하고 금봉미술관, 각화 청소년 문화의 집 등 기존 시설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한 배치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플랜에 기본·실시 설계권을 주고 조만간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용역비는 3억2천만원으로 오는 11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2022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개관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광주 문학관은 171억원을 들여 북구 시화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 내 일부를 증축해 지상 4층, 연면적 2천500여㎡ 규모로 건립된다.
1층 운영사무실, 2층 기획전시실·창작실·문학 사랑방, 3층 상설전시실·연구실·임시수장고, 4층 300명 수용 규모 교육실(세미나실)·수장고·자료 소독실·운영사무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광주 문학관 건립은 2006년부터 추진됐지만 입지, 운영 주체 등 이견으로 갈등을 양산하고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자치단체 간 과도한 경쟁, 토지 소유주와의 민사소송 등 부작용이 생기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