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지난해 손글씨 대회 아동 부문 으뜸상을 받은 12살 어린이의 손글씨를 서체로 만들어 무료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윤디자인그룹이 약 3개월간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만든 이 서체는 손글씨 분석을 통해 어린이의 꾸밈없고 생기 있는 특징을 최대한 살리면서 디지털 서체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가독성과 판독성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또 12세 어린이의 사랑스러운 손글씨 느낌을 살려 자연스러운 글줄과 글자 크기, 여백 등을 리듬감 있게 살렸으며 손글씨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인쇄물, 웹, 모바일, 광고물, 영상자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교보문고는 손글 쓰기 확산을 위해 매년 '교보 손글씨 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6회째인 올해 대회는 오는 28일 열린다.

교보문고 '어린이 손글씨' 서체화해 무료 배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