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경남도당 선대위 출범…손학규 "민생이 최고인 실용정당"
민생당 경남도당은 4·15 총선 선거운동일을 하루 앞둔 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민생비전을 선포했다.

민생당 도당은 이날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손학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 강익근 도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총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를 출범하고 민생비전을 알렸다.

손학규 위원장은 "민생당은 거대 양당의 횡포를 끝장내고 제3지대를 굳건히 세우는 확고한 사명을 갖고 있다"며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로 정치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면서 민생을 회복시키는 데 역할을 하고, 안보를 돌보며 평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를 위한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민생을 최고로 알고 이념과 정파,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국민 실리만 따지는 실용정당인 민생당 위치를 분명히 인식하고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강익근 위원장은 "이번 총선이 거대 양당의 국론분열세력에 의해 '정권심판론 대 야당심판론'이라는 민생과는 무관한 이념 대결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민생당은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으로 시작돼 코로나 사태로 도탄에 빠진 국민 삶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도록 심기일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생당 경남도당 선대위 출범…손학규 "민생이 최고인 실용정당"
민생당 도당은 강익근 위원장과 함께 홍순일·정병옥·한성관 공동선대위원장, 윤수경 상임선대본부장을 주축으로 8개 전문특위와 7개 지원단으로 선대위를 구성했다.

통합의 정치개혁, 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보호, 문화적 삶,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기틀 마련 등 5대 주요 정책영역을 정하고 국회의원 특권 폐지, 온전한 연동형비례대표제 완성, 창원시 5개 구청장 직선제 실시, 경남 3개 권역별 특화사업 지정·육성, 여성 차별 금지 및 보호대책 마련, 문화시설 지역균등제, 미세먼지 50% 감소 등을 공약했다.

출범 및 비전 선포식을 마친 손 위원장은 이날 총선 후보들과 함께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창원시 의창구 도계광장 삼거리에서 퇴근 인사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