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장중 1,730대 후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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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3포인트(0.56%) 내린 1,744.8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99%) 내린 1,737.28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 530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60%), 나스닥 지수(-0.95%)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미국에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미국의 고용 불안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물 출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개별 종목들의 변화요인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종목 장세 속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1.56%), 삼성바이오로직스(-1.14%), 네이버(-0.59%), LG화학(-0.33%), 현대차(-0.68%), LG생활건강(-0.80%), 삼성물산(-1.45%), 삼성SDI(-0.62%) 등은 내렸다.
10위권 종목 중 셀트리온(0.22%)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7%), 유통업(-1.33%), 의료정밀(-1.2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음식료품(2.51%), 건설업(0.78%), 통신업(0.44%)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포인트(0.60%) 오른 572.4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3%) 내린 568.88로 개장했다가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53억원, 기관은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4.57%), 에이치엘비(4.44%), 스튜디오드래곤(0.13%), 케이엠더블유(4.38%), 헬릭스미스(2.18%) 등이 올랐다.
씨젠(-8.01%), 셀트리온제약(-6.13%), 펄어비스(-1.79%), CJ ENM(-2.88%), 코미팜(-1.89%)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