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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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 넘게 상승했던 미국 증시가 오늘은 1%대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각 31일 다우존스 지수는 410.32포인트(1.84%) 내린 2만1917.1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2.06포인트(1.60%) 하락한 2584.59에, 나스닥 지수는 74.05포인트(0.95%) 빠진 7700.10에 장을 마감했다.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던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장 막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의 확진자 수가 16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 수는 3,17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은 중국을 앞질러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반면, 경제지표들은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국의 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9% 상승했고 3월 시카고 PMI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20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예상치(110)를 상회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2조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예산 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제로 수준인 만큼 이제 수십 년간 기다려온 인프라 법안을 처리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법안은 대부분 일자리와 인프라를 재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 법안을 `4단계`라고 표시했다.
이는 앞서 1단계 83억 달러, 2단계 1,000억 달러의 긴급 예산 법안을 처리하고 지난 27일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3단계 예산 법안을 통과시킨 지 나흘 만이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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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31일 다우존스 지수는 410.32포인트(1.84%) 내린 2만1917.1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2.06포인트(1.60%) 하락한 2584.59에, 나스닥 지수는 74.05포인트(0.95%) 빠진 7700.10에 장을 마감했다.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던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장 막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의 확진자 수가 16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 수는 3,17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은 중국을 앞질러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반면, 경제지표들은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국의 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9% 상승했고 3월 시카고 PMI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20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예상치(110)를 상회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2조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예산 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제로 수준인 만큼 이제 수십 년간 기다려온 인프라 법안을 처리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법안은 대부분 일자리와 인프라를 재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 법안을 `4단계`라고 표시했다.
이는 앞서 1단계 83억 달러, 2단계 1,000억 달러의 긴급 예산 법안을 처리하고 지난 27일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3단계 예산 법안을 통과시킨 지 나흘 만이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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