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광산을 재경선 논란…상호 비방전 격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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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결과가 번복된 것에 후보 간 비방전이 격화되며 후유증이 심각해지고 있다.
경선에서 승리한 박시종(광주 광산을) 예비후보는 1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최고위원회의 재경선 결정은 부당하다.
적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당의 부당한 결정을 바로 잡겠다.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경우라도 시민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한다"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민형배 후보에게도 큰 실망이다.
일부 당권파의 힘에 기대 판을 엎은 것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 후보는 김성진 전 예비후보의 당원 명부 과다 조회를 불공정의 사유로 제시했다.
그것이 불법이라면 처음부터 경선에 임하지 않아야 했다"며 "김 전 후보가 조회한 당원 명부가 박시종에게 넘어왔다거나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민 후보는 "경선 전에 이미 박 후보의 '불법 취득 권리당원 명부 이용' 문제를 지난달 두차례 당 선관위, 공관위, 재심위에 문제 제기했다"며 "경선 방식의 변경을 통해 불공정 해소를 건의했으나 일정에 쫓기듯이 경선이 치러졌다"고 경선이 강행된 것을 문제 삼았다.
이어 "김성진 후보는 권리당원 불법 조회라는 해당 행위를 하고 경선 전에 사퇴하고 박 후보와 원팀을 구성했다"며 "박 후보는 불법 행위자와 손을 잡고 선거 운동을 했다"고 공세를 폈다.
민주당 최고위는 9일 민형배 후보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여 광산을에서 다시 경선하기로 했다.
불법 조회 문제가 불거진 권리당원 1천400여명을 제외한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기존 방식대로 재경선한다.
민 후보는 박시종 후보가 불법 조회한 권리당원 명부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했다며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재심을 요구했다.
광산을에서는 김성진 후보가 권리당원 불법 조회 사실이 적발돼 사퇴하고 박 후보로 단일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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