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세계 랭킹 972위인 김다인희는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오바타 리온(주니어 1천14위·일본)을 2-1(7-6<9-7> 2-6 6-2)로 제압했다.
이가라시 유이나(일본)와 한 조로 출전한 전날 복식 결승에서도 구보 유키나-마루야마 아이(이상 일본) 조를 2-0(6-4 6-4)으로 꺾은 김다인희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다인희는 "더운 날씨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버텨내서 목표로 한 우승을 이뤄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