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행정업무 종합정보시스템…3월 2일 개통
특허청은 3월 2일부터 인공지능(AI) 등 최신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특허넷'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특허넷은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 출원, 심사, 심판, 등록, 공보 발간 등 특허 행정업무 전반을 전산화한 종합정보시스템이다.

차세대 특허넷은 AI를 적용한 상표 검색시스템을 개발해 학습을 통해 유사한 이미지에 대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 카카오 등 민간의 AI 기계번역 엔진과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해 심사관이 언어장벽 없이 전 세계 선행문헌을 검색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시행 예정인 임시명세서 출원으로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발명과 동시에 출원이 가능하게 된다.

상표 모바일 출원 서비스를 제공해 장소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출원을 할 수 있다.

무중단 온라인 접수시스템으로 평일뿐 아니라 일요일을 포함한 휴일에도 24시간 365일 출원이 가능하다.

출원, 심사, 등록 및 수수료 납부까지 산업재산권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웹사이트인 '특허로'도 전면 개편해 수수료 납부 안내 등 특허 관련 일정을 스마트 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차세대 특허넷은 국민 권리 보호와 출원 편의를 개선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심사 서비스 제공으로 산업기술 발전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