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구·경북 10억 원 규모 지원..."추후 위기지역 선정해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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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 따르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복지시설 휴관으로 가정에 고립된 어린이들에게 식사와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단체 급식소 폐쇄 등으로 결식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노인들에게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식사와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롯데 유통계열사들은 위생용품과 즉석식품 등 생필품 키트를 만들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시에 제공한다.
키트에는 롯데마트의 자체브랜드 상품 등 즉석조리식품과 간식, 물티슈 등이 포함된다.
롯데케미칼 등 화학 계열사들은 위생용품을 확보해 전달하고 롯데건설과 롯데렌탈도 생수와 위생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을 우선 지원하고 앞으로 위기 지역을 선정해 같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또 동반성장기금 9천550억원 중 잔여분인 2천600억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우선 대출하기로 했다.
한편, 롯데는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족돌봄휴가 사용 권장, 선택근무·유연근무 확대, 임산부 및 기저질환자 재택근무, 사내외 단체활동 금지, 스마트 오피스(변동좌석제) 잠정 중단 등 코로나19 대응 근무 가이드를 마련했다.
가족돌봄휴가는 최대 10일이지만 사업장에 따라 휴가 기간 연장도 가능하도록 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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