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관위 코로나19 확산 대비 선거 준비상황 점검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 D-50을 하루 앞둔 24일 선관위원 회의를 열고 선거 관리 준비상황과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회의에 참석한 선관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선거 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 관리에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모의개표 실습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선관위 코로나19 확산 대비 선거 준비상황 점검
또 선거권 연령이 18세로 낮아짐에 따라 학생들이 선거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 교육을 충분히 해달라고 사무처에 주문했다.

선관위원들은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 수수, 허위사실 공표와 비방, 불법 선거 여론조사 등과 같은 중대 선거범죄를 집중해서 단속해 정당하게 경쟁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선관위는 부산지방법원 법관 인사에 따라 구·군 선관위 위원 등을 해·위촉하고 2개 정당 시·도당 등록 신청안도 의결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용달 위원장은 "선거환경 변화와 함께 정당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이번 총선관리가 쉽지 않겠지만, 철저한 준비로 '공정한 선거 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