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주축으로 가족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심리 문제를 분석했다. 중국 심리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어떤 대상이든 너무 가까이서 보면 전체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가끔 가족 간에 ‘사랑하니까’ ‘가족이니까’라는 이유로 통제하다가 서로에게 상처줄 때는 사회의 대인관계처럼 적정 거리를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가족과 나 사이 적정 거리를 찾는 것이야말로 왜곡되고 기울어진 관계의 균형점을 찾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프런티어, 432쪽, 1만8000원)